용비불패M 상당한 수작!

흔한 중국형 똥게임이 아닙니다. 

NHN이 퍼블리싱 중인 '용비불패M'은 1996년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 찬스'에 처음 소개된 이후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은 무협 만화 '용비불패'의 IP를 기반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RPG 입니다.

 

 

용비불패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네이버웹툰 '고수'라는 서브컬쳐가 존재하기에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히기에 좋습니다.

2D에 특화된 그래픽 퀄리티나 전투 방식, 타격감, 효과 등이 '에픽세븐'의 퀄리티와 비교해봐도 떨어지지 않을만큼 훌륭했다. 단단하고 견고해서 완성도 높은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스킬들마다 화려한 효과가 기분좋게 어우러지면서 게임에 쾌적함을 더했습니다.

 

용비 스킬

카메라 시점을 변경하는 기능이 있는데 기본, 2배, 3배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토대로 캐릭터 크기를 키워서 더 화려하게 액션을 느끼거나 아니면 캐릭터 크기를 줄이고 전체 전투장을 넓게 볼 수 있는 등 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동전투 시의 AI도 뛰어나서, 강화만 꾸준히 해준다면 게임 진행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어요

오토방식도 SEMI와 AUTO로 두단계로 나뉘어져있어 내가 원하는 환경에 맞춰 플레이 할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시 얻는 영웅 '연화'

NHN이 오랜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그런지 신경 쓴 티가 역력하며, 이번 CBT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가 높았던 터라 향후 게임의 성과가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양한 피드백과 데이터를 토대로 꾸준하게 운영한다면 만화IP를 활용한 게임 중에서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성공작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연초, NHN에서 올해 게임 분야를 더 키우고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이 '용비불패M'을 시작으로 NHN이 흥행하길 바래봅니다.